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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북구도서관은 지난 9일 금빛평생교육봉사단과 평생학습동전시회 및 발표회‘북구(Book-構) 동행’을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2013년을 마무리하며 금빛평생교육봉사단 하반기 연수회 및 평가보고회 겸 북구도서관 평생학습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팀의 성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사물놀이, 시낭송 등 발표와 서화, 수채화, 자연물 공예 등이 전시됐다.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은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전문직 퇴직자 및 예체능 특기자로 구성하여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습에서 소외된 곳이나 대상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전문봉사단으로,  교사, 공무원, 예체능 특기자 등 55세 이상 교육 전문가로 구성되어 2002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자신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 교육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북구(Book-構) 동행’이란 북구 고유 명칭에 도서관의 의미를 새겨 넣고자 영어인 북(Book)과 한자로 인연 맺을 구(構)의 합성어로 책과 인연을 맺다, 책에서 구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도서관을 매개로 다양한 학습을 통해 보다 활기차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고자 평생학습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발표회는 11팀이 참여하여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시낭송, 하모니카, 하프 연주가 진행되었다. 건강체조, 라인댄스는 음악에 맞춰 참석한 모든 사람이 일어나서 따라 해보기도 하였으며, 합창, 한국무용, 창극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전시회는 콩, 나뭇가지, 솔방울 등 자연물을 가지고 브로치, 목걸이, 동물, 얼굴 등을 만든 푸른 숲, 인천사랑 동아리, 종이접기와 한자노트를 전시한 99 88 동아리, 혜화서학당과 필묵동우회의 서예 작품, 수형회의 수채화 작품, 동화읽는 어른 모임의 동화책 전시 등 다양한 학습동아리의 성과물 및 결과물 전시가 12월 15일까지 북구도서관 4층 로비에서 계속된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 및 전시회를 통해 학습으로만 그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펼쳐 교육기부를 실천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금빛평생교육봉사단 및 평생학습동아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북구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학습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