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 여름철‘벌쏘임’사고 각별한 주의 당부

입력 2024년08월05일 20시2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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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동부소방서(서장 문희준)는 최근 벌집제거 출동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5일 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벌의 활동이 활발해져 벌쏘임 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시민들은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는 벌쏘임 사고 예방법으로 어두운 색보다 밝은 색 계열의 옷 착용,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 자제, 벌을 유인하는 단 성분의 음료·음식 취식 자제, 벌 접촉 시 자세를 낮춘 후 머리부위를 감싸고 20m 이상 이탈 등을 권고했다.

 

벌에 쏘였을 경우 응급처치법은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벌침 제거, 쏘인 부위 소독이나 깨끗한 물로 씻기, 쏘인 부위 얼음주머니 찜질하기, 호흡곤란·구토·두통·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송일수 예방안전과장은 "야외 활동이 많은 등산객이나 캠핑족은 벌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섣불리 건드리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한 뒤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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