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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는 지난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아동참여위원회 제2기 성과공유회 및 제3기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되짚고, 새롭게 출범하는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의 출범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과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 시 아동정책과장은 "아동참여위원회의 활동이 인천시 아동 권리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2년간의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을 담은 영상 시청과 더불어, 분과별 아동정책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부모가 스스로 양육 방식을 점검할 수 있는 ‘부모 양육 유형 게임' 개발 등 창의적인 아동 의견 존중 방안이 제시되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발대식에서는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위촉장을 수여받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인천시 아동 정책에 적극 참여하며, 아동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아동참여위원은 “지난해 우리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경험을 통해 큰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지난 5월 어린이날 행사에서 아동참여위원회의 제안으로 설치된 ‘꿈 그리기 벽’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아동참여위원회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와 발대식을 통해 인천시는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