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 냉방 중단에 따른 해결방안 모색

입력 2024년08월11일 13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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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주민과 해당 업체 관계자 만나 중재안 마련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11일 송도국제도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주민 피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정 의장은 최근 시의회 의장실에서 이강구 시의원, 입주자 대표회, 포스코이앤씨 관계자 및 인천경제청 공무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는 냉방 중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입주자 대표와 포스코이앤씨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타협점을 찾아 중재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간담회에서 입주자 대표는 냉방 중단으로 인한 피해 상황에 대해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시방서에 명시된 자재 사용 및 하자 보수 기간 만료를 주장하며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정해권 의장은 송도국제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주민과 시공사가 최대한 빠르게 의견을 조율하고 협의하여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과 시공사 측의 입장 차를 직접 들어보니, 서로 간의 이해점을 마련하지 않는 한 갈등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측이 상생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한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포스코이앤씨와 같은 대기업의 대승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 측은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 검토를 거쳐 향후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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