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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봉화군 보건소는 지난 12일 봉화읍 상설시장 장날을 맞아 지역주민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기온 상승과 높은 습도로 인해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의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해충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화군 보건소는 캠페인에서 이러한 감염병의 종류와 증상,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및 방역 수칙을 안내하며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해충 기피제와 소독제 사용 방법이 담긴 안내문 등 예방에 도움이 되는 홍보물도 배부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여름철 해충 매개 감염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다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인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강조됐다.

봉화군 보건소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팔, 긴바지 착용과 해충 기피제 사용을 권장했으며, 필요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해충 기피제를 무료로 수령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날 캠페인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