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 신청 및 현장 실사 진행

입력 2024년08월14일 09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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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7월 12일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를 신청했으며, 세계한인무역협회가 8월 13일 송도컨벤시아를 현장 실사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약 7,000명의 정회원과 3만 명 이상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다.

 

이번 실사는 인천시의 대회 유치 준비 상태와 성공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절차로, 실사단은 인천시 투자유치과의 제안 브리핑을 듣고 시설, 인프라, 숙박 및 교통망을 점검했다.

 

실사단은 인천시의 국제적 접근성과 송도국제도시의 최첨단 인프라를 높이 평가하며, 대회 개최지로 적합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천시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으며, 4월 충남 예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표자대회에 참여하고, 5월에는 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7월에는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를 통해 인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회가 유치되면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개최지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내부 심사를 거쳐 8월 중 결정되며, 공식 발표는 10월 비엔나에서 열리는 금년도 대회 폐회식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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