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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청주흥덕경찰서의 제42대 서장으로 이봉균 경무관이 지난 16일 취임했다.

이 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각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업무를 시작했으며, 취임사는 경찰 내부망을 통해 현장 경찰관들과 공유했다.

이봉균 신임 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하며, 예방 중심의 경찰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특히, 스토킹, 가정폭력, 아동학대, 교제폭력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엄단하고,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조치와 실효적인 보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 서장은 "경찰활동은 '시민이 원하는 것'과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 수행이 청주시민에게 일상의 안전을 제공하고 경찰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대호 시인의 시 '준비물'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본인부터 솔선수범하는 '좋은 나'가 되어 청주흥덕경찰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의 경찰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