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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사업인 ‘시흥 느린다움 평생학교’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계선 지능인의 인지능력 향상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오는 9월 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9월 1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경계선 지능인, 또는 느린학습자는 지능지수(IQ) 71~84 범위에 속하는 사람들로,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학습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일컫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경계선 지능인을 선별하기 위한 진단검사와 함께, 이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시흥 북부권에서는 시흥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남부권에서는 달빛포구마을학교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의 경계선 지능인(또는 의심되는 자)으로, 우선적으로 13세 이상 사회적 배려 대상자(소득기준)를 선발한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3년 이내의 진단 결과서 또는 선별 체크리스트 검사 결과지를 첨부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진단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관련 기관의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계선 지능인들이 인지, 학습, 그리고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켜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족 및 학부모 자조모임, 가족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경계선 지능인 가족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및 건강한 가족문화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 방법은 시흥시 느린학습자 학부모 공동체 ‘다움’의 공식 카페(https://cafe.naver.com/slowpace7)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