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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여름철 시설하우스의 온도 저감을 위한 '저압포그시스템 및 차열망, 차광망' 활용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설하우스 내부의 고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시연회는 농작물 피해와 온열질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저압포그시스템은 미세한 액체 입자를 분사하여 열을 흡수하고, 차열망과 함께 사용 시 하우스 내부 온도를 5도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압포그시스템은 약제 살포에도 활용되며, 기존 약제 사용량의 절반으로도 효과적인 방제 효과를 제공한다.

시연회에는 20여 명의 시설하우스 농업인이 참석해 기술 교육과 시연을 받았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