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관기록 시민작가단 첫 모임

입력 2024년09월09일 09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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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기자] 인천광역시는 9월 7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 경관기록 시민작가단'의 첫 모임(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인천시는 지난 7월 한 달간 ‘제3차 경관기록화사업’에 참여할 ‘인천 경관기록 시민작가단’을 최초로 공개 모집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과 인천으로 통근 ․ 통학하는 자를 대상으로 모집하여 총 57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의 활동을 홍보하기 위하여 명칭 공모를 통해 ‘인천줌인(INCHEON ZOOM-IN)’이라는 활동명을 결정했다. 


선정된 시민작가들은 내년 5월까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인천의 도시 모습으로 인천의 주요 경관 거점 107곳을 주기적으로 촬영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촬영 교육, 사진 전시회 개최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은 선별 후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시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선정된 시민 작가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에서는 시민 작가 위촉식과 활동 안내, 경관 사진 촬영 방법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 그리고 작가별 촬영할 경관 거점 안내 및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참석한 시민작가들은 강의를 필기해 가며 경청하고, 촬영 대상과 촬영계획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인천시는 2008년 1차 ‘도시경관 변천기록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차에 걸쳐 경관 기록화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천의 변화를 촬영하고 기록하여 경관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존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이번 시민작가단 활동을 통해 경관 기록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시민의 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의 우수 경관 보존과 기록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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