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봉화송이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봉화읍 내성천 및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부대행사 등 총 24개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봉화 송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정 봉화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고품격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 송이 채취 체험과 한약우 맛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봉화송이축제의 대표 주제인 송이 채취 체험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선착순 접수를 통해 하루 두 차례 50명씩 송이 채취의 특별한 경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10월 5일에는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도전! 송이 골든벨’이 진행되어 봉화의 자연과 문화를 퀴즈로 풀어볼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송이 한송이 챌린지’는 간단한 게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송이 가요한마당, 목재문화축제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송이 판매장터와 한약우 식당이 운영되며, 봉화 송이와 한약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송이 마켓과 농특산물 먹거리 마켓에서는 품질 좋은 송이를 비롯한 봉화군의 다양한 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오색오미 비빔밥 퍼포먼스와 화려한 공연 무대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제3회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10월 3일 오후 12시 30분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봉화군 우리음식 연구회 주관으로 송이와 한약우를 비롯한 지역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비빔밥을 무료로 나눠주며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공연행사도 이어진다. 축제 첫날인 3일 오후 7시에는 최우진, 채희, 김소유, 정미애, 진해성 등이 출연하는 개막공연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어 ‘몽룡전’ 뮤지컬, 봉화 샤이닝 스타 콘서트 등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코미디 토크쇼 ‘톡까놓고 말해보쇼 시즌2’에서는 유명 개그맨 9인이 출연해 웃음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월 6일에는 황인욱, 송하예, 경서예지, 한강, 배아현 등이 출연해 가을밤을 수놓는 불꽃쇼와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 풍성한 연계행사와 지속 가능한 축제 노력
봉화송이축제는 목재문화축제, 청량문화제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봉화의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전통민속놀이 재연, 삼계줄다리기, 한시백일장 등으로 구성된 청량문화제는 봉화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 화합형 축제로 기획됐으며,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가격 표시제 추진과 고객 편의 및 친절을 강조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봉화송이축제는 송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버섯과 품질 좋은 임산물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와 함께 봉화의 가을 문화 축제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