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소방서, 노유자시설에 주방용 K급 소화기 전달

입력 2024년09월30일 16시5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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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광주서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30일 농성동 소재 늘푸른요양원 등 관내 노유자시설에 주방용 소화기인 K급 소화기를 전달하고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피난에 취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장애인이 생활하는 노유자시설의 경우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이번 대책에 나섰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나 올리브유 등 동ㆍ식물유로 인해 주방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적응성을 가진 소화기를 가리킨다. ‘K’는 주방을 뜻하는 영단어 ‘kitchen’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조리 중 기름으로 인해 발생한 불은 발화점이 높아 일반 소화기를 이용할 시 불길이 잡히지 않거나 잠시 꺼진 듯 보이다가도 불꽃이 재발화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계면활성제와 부동액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K급 소화기는 기름 화재 시 분사하면 비누와 같은 유막을 형성해 산소를 차단한다.

 

전계철 예방안전과장은 “식용유 화재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방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K급 소화기 비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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