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4년10월08일 18시3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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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이하 통합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근, 경조사, 병가, 긴급 사직 등의 사유로 결원이 발생했을 때 대체 간호사를 투입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은 종합병원의 경우 통합병동을 2개 이상 운영하고, 병동 당 평균 병상 수가 30개 이상이어야 하며, 통합병동 운영률 75% 이상, 간호사 배치 수준이 1:7, 1:8, 1:10인 기관만 참여 가능하다.

 

부천성모병원은 총 10개 병동 466병상을 통합병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사 배치 수준도 1:7로 모든 조건을 충족하여 사업에 선정됐다.

 

부천성모병원은 2020년부터 ‘HELP Team(Healthy, Effective, Life balanced work with PRN nurses)’ 제도를 도입해 경조사, 응급사직, 질병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안정적으로 임상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현재 10명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간호사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천성모병원은 2020년부터 신규 간호사를 전담해 코칭하는 NRP(Nurse Residency Program) 전담간호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참여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간호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병원을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부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2023년 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경기도 1위, 전국 7위를 기록했다. 특히 간호사서비스 영역에서는 전국 4위를 차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성모병원의 유정순 간호부장은 “부천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HELP Team을 운영하고 NRP를 도입하는 등 간호사의 근무 환경 개선과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환자경험평가 간호사서비스 영역에서 전국 4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간호사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이직률을 줄이고, 숙련된 간호 인력을 확보하여 의료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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