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어린이보호구역에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

입력 2024년10월08일 18시56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인천지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에 트럭 충돌에도 견딜 수 있는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호울타리 설치는 운서초와 영종초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2곳, 총 940여 m 구간에 걸쳐 완료됐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충돌사고가 이어지면서, 인천 중구가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중구는 이를 위해 총 2억 9,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서초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405m, 영종초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538m 구간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차량용 방호울타리는 인천지역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내 최초로 설치된 것으로, 기존의 ‘보행자용 방호울타리’와는 다르다.

 

기존 울타리는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돼 차량 충돌 시에는 방호 성능이 미비했다. 반면, 새로 설치된 차량용 방호울타리는 ‘SB1’ 등급으로, 8톤 차량이 시속 55km로 15° 각도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춰 보행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방호울타리는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노란색’으로 설치되어 운전자의 주의를 끌어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교통 안전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는 2022년 7월 김정헌 구청장 취임 이후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며, 교통안전 강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