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야드 시장, 인천시 방문… 도시개발 협력 논의

입력 2024년10월11일 16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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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과 파이살 빈 아이야프 시장, 도시개발 협력 및 교류 확대 방안 모색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1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사우디아바리아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Faisal Bin Abdulaziz Bin Ayyaf) 리야드(Riyadh)시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청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파이살 빈 아이야프 사우디 리야드 시장(아이야프 가문 왕자)과 리야드 대표단이 10월 11일 인천을 방문하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접견하고 도시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파이살 빈 아이야프 시장은 제1회 스마트라이프워크(SLW)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인천의 도시개발 현황을 시찰하기 위해 리야드 측의 요청으로 인천시를 방문했다. 그는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하고, 버클리대학교에서 도시계획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도시개발 전문가로, 현재 리야드개발청 의장, 도시컨설턴트, 아랍도시개발연구소(AUDI)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파이살 빈 아이야프 시장을 환영하며 "리야드의 도시개발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살 빈 아이야프 시장은 "인천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에 따라 탈석유화와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리야드에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뉴 무라바(New Murabb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시와 도시개발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도시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중동의 주요 도시로, 2030년 엑스포와 2034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인천시와 리야드시는 도시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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