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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조규천기자] 지난17일 원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원주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C(60)씨가 10층 자신의 집 베란다 창문을 통해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숨진 C씨의 승용차 뒷좌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K(55·여)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C씨가 카지노 출입을 하면서 알게 된 K씨로부터 5천만원을 빌렸으며, 최근 채무 변제를 독촉받았다는 주변인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C씨가 K씨에게서 채무 변제를 독촉받자 자신의 승용차 뒷좌석에서 K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스스로 투신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