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해상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 진행

입력 2024년10월25일 10시03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24일 인천 중구 남항 한일탱크터미널 부두에서 인천해양경찰서와 유관기관들이 해상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24일 인천 중구 남항 한일탱크터미널 부두에서 ‘2024년 하반기 해상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해경, 인천119특수대응단, 인천중부소방서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1,500톤급 화학물질운반선에서 이송파이프 파손으로 인한 에피클로로하이드린 유출 및 폭발 후 화재 상황이었다. 


에피클로로하이드린은 인화성이 강해 위험성이 높은 물질이다.


참가자들은 선박 6척과 차량 6대를 포함한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인명구조, 물질탐지, 경계구역 설정, 유출부 봉쇄 등의 절차를 실습했다. 


훈련에는 복합가스탐지기와 열화상카메라 등 최신 장비가 활용됐다.


한재철 인천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상 화학사고에는 유관기관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