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주), 새만금 제1공장에 이차전지 전해질 원재료 생산 공장 기공

입력 2024년10월31일 13시14분 배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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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단에 3,000억 원 투자, 이차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 추진

[연합시민의소리/배향숙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31일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서 백광산업(주)의 이차전지 전해질 원재료 생산 공장에 대한 기공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기공식에 참석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백광산업(주)의 창립 70주년 기념을 축하하며, 새만금 제1공장에 건립될 생산 공장의 출발을 환영했다.

 

백광산업(주)는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본사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 멤브레인 전해기술’을 도입하여 우리나라 무기 화학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소재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의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백광산업은 기공식을 진행한 새만금 제1공장에서 2025년부터 전해질의 원료가 되는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을 연간 2만 9,000톤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며, 향후 이를 10톤 규모까지 확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삼염화인(PCl3), 오염화인(Pcl5) : 이차전지 전해질염 원재료, 이차전지 4대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중 하나인 전해질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특히 이차전지 산업의 필수 소재인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은 전구체 및 반도체의 소재로서 공급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해 왔지만, 이번 백광산업(주) 새만금 제1공장 기공으로 국산화를 통한 공급망의 안정화, 기술자립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백광산업(주)와 같은 이차전지 기업과 산업들을 중점적으로 유치하여 안정적인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하는 새만금청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자세로 입주기업들이 편안하게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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