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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 경영대학 LEINN 전공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백령도 K-관광섬 글로벌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백령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백령도의 관광 가치를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두무진, 사곶해변, 콩돌해변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보는 한편, 점박이물범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백령도 관광 진단과 해결책 제시를 위한 팀별 미션을 진행하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참가자 다니엘 학생은 “백령도에서 북한을 가까이 볼 수 있어 신기했고, 평화로운 섬의 매력을 느꼈다”며, “현지 주민들의 환대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교육과 사후 프로젝트를 포함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백령도 × 몬드라곤 대학교 밋업데이’를 통해 사전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섬 자원을 글로벌 콘텐츠로 제작하고 홍보하는 미션에 참여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로 백령도가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K-관광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