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고병원성 AI 방역 강화

입력 2024년11월12일 16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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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옹진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군은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옹진군 내 가금류 사육 현황은 총 68농가에서 3,547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으며, 특히 백령면에 2,060마리의 가금류가 집중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한 다양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2024년 10월 10일부터 AI 방역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소독약품 1,114병을 축산농가에 배부하여 가금농가의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백령면 산란계농장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 관리와 함께, 면 방역차를 동원하여 매주 1회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복 250벌과 소독기 5대도 지원하여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더불어, 군은 가금농장에서 방사 사육 금지 등의 방역 행정명령을 공고하는 등, AI 유입을 철저히 막기 위한 행정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백령면 내 14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AI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수의사 7명과 공수의 1명이 참여하여, 축사 방역시설 점검과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소독장비와 발판소독조 구비 여부, 울타리 및 차단망 점검, 출입차량 소독 실시 여부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점검과 방역 활동은 AI의 지역 내 확산을 막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옹진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농가와 협력하여 AI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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