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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옹진군 백령종합사회복지관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용기포항과 백령종합사회복지관 일대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4일 열리는 '영유아 부모교육'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교육에 참석하는 부모들뿐만 아니라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긍정적인 양육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 자료 배포, 아동학대 신고 절차 안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 소개 등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지역 사회 전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 다짐' 활동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짐을 작성하고 서명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백령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백령도 주민 모두가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아동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백령도가 아동학대로부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아동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