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인천중구 전국 최하위

입력 2013년12월20일 09시2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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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종합청렴도는 17개 시·도 중 9위로 외부청렴도 7위, 내부청렴도 8위, 정책고객 평가 12위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인천시와 10개 군·구, 산하 공기업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 국·공립 대학교 등 653곳에 대한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해 19일 발표했다.

인천 공공기관 중 최하위의 청렴도를 기록된 곳은 중구였다.

중구는 전국 6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점수를 가중 평균한 뒤,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 행위 감점을 반영한 종합청렴도(1∼5등급) 평가에서 서울시 종로구, 대구시 서구 등 8개 구와 함께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또 인천 중구는 공공기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내부업무(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와 관련해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 결과인 내부청렴도 평가에서도 5등급이었다.

8개 구 중에는 연수구, 계양구, 부평구 등 3개 구가 2등급이고, 군 단위에서는 옹진군이 외부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개선된 8.3점을 얻어 최상위 1등급에 올랐다.

인천시는 3년 연속 청렴도 평가 점수가 낮아지고 있다.

권익위에 따르면 인천의 종합청렴도는 17개 시·도 중 9위로 외부청렴도는 7위, 내부청렴도 8위, 정책고객 평가 12위로 조사됐다.

2011년 종합청렴도는 8.49점 7위, 2012년 7.27점 7위, 올해 7.12점 9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내부 공무원 평가와 전문가 평가에서 1위로 조사됐지만, 올해 평가 점수는 전년에 비해 상당히 미끄러졌다.

올해 시는 크고 작은 비위 사건들로 1년 내내 시끄러웠고, 지금도 이 사건들은 진행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전년보다 더 떨어진 4등급 15위를 기록했다.

다행히 인천교통공사 2등급, 서구 시설관리공단 2등급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인천도시공사는 4등급으로 조사돼 재정난에 청렴도 문제까지 겹친 인천도시공사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인천에 위치한 정부 기관 중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등급으로 가장 높고, 인천항만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경인교대가 각각 3등급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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