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옹진군수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18일 옹진군은 제246회 군의회 정례회를 통해 202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군정의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도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들의 협력과 노력이 있었음을 강조하며, 새로운 예산안을 통해 군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정 성과 및 주요 현안】
옹진군은 지난해 여러 악재와 시련 속에서도 중요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인천~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유치가 그 대표적인 성과로, 군은 선박을 직접 건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또한 연평항로 전 국민 동일 요금제를 도입해 타시도민들도 저렴하게 연평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기상이변, 북한의 군사적 위협 등 외부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군은 재난 대응,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응해 왔다.
특히 영흥 선재대교 변압기 화재 사고 후 복구 작업에 힘썼으며, 공항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모도~장봉 연도교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2025년도 예산안】
2025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154억 원이 감소한 4,645억 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이는 정부의 보수적인 경제 전망과 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결과다.
예산은 주로 교통 인프라 확충, 관광 개발, 지역경제 회복, 사회적 약자 보호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집중된다.
【2025년 주요 정책 방향 교통혁신 및 기반 시설 개선】 백령공항 건설이 확대되어 8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규모로 증대된다.
인천 바다패스 사업을 통해 1월부터 타 시도민들에게 여객운임 지원을 시작한다.
해누리호가 본격 출항, 덕적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며, 오전 출항 여객선을 7월에 취항시킬 예정이다.
서해평화도로 개통, 해안도로 및 도로 확장을 통해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 자원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백령도 평화 둘레길, 덕적도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섬 지역을 관광 명소로 개발한다.
국가지질공원 및 생태관광체험센터 설치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천문공원, 꽃섬 조성, 소상공인 지원 등의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지역경제 회복 및 지원】
소상공인 지원 확대, 스마트팜 시설 조성 등으로 농업, 어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문제 해결과 농업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수익을 높일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 보호 및 복지 강화】
노후 경로당 신축,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맞춤형 생계, 주거, 의료 복지 사업을 강화하고, 암 환자 의료비 지원에 이어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확대한다.
정주 여건 개선 및 생활환경 향상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LPG 공급과 노후 주택 개량을 추진하며, 광역상수도와 공공하수도 설치를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청정 옹진을 위한 쓰레기 처리시설 확충 및 주민 편의시설을 구축해 군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문경복 군수 향후 계획과 다짐】
군은 2025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의회의 지원을 요청하며, 섬 지역의 교통문제 해결, 관광 자원의 체계적인 개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주민 소통과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통해 옹진군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