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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 연수구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3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종합평가 2등급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6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것으로 연수구는 전국 자치구 평균 7.79점, 전체기관 평균 7.86점 보다 높은 7.94점을 기록하여 상위등급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2011년 4등급, 2012년 3등급에 이어 올해 2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 매년 종합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청렴도 평가결과 10점 만점에 8.11점을 획득하고, 금품수수와 향응을 측정하는 부패직접경험이 0점으로 나타나는 등 외부청렴도 평가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올해 초부터 청렴도 2등급 진입을 목표로 '2013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4대 과제 17개 시책을 추진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반부패·청렴정책 설명회, 공무원 청렴연극 공연, 전 직원 청렴교육과정 의무이수제, 청렴서한문 전달 등에서 청렴도 측정결과 높은 등급을 얻은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그동안 청렴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구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부패 없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보람을 느낀다”며 “현재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각 기관 주요 측정대상 총 2,628개 업무에 대해 외부민원인(165,191명), 소속직원(56,284명), 정책고객(18,507명)을 대상으로 측정기관 업무전반의 청렴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