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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민주당이 20일 공천관리시스템 구축·운영업체를 모집하는 등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상향식 공천제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은 최근 당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에서 "내년 2월28일까지 당 공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같은해 6월까지 시스템을 운영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안자격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의한 소프트웨어사업자(컴퓨터관련서비스사업)로 등록된 업체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시행령 상 대기업 참여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 ▲최근 3년간 홈페이지나 시스템관련 개발 3억원 이상의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이다.

선정된 업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상향식 공천작업을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 상향식공천제도혁신위원회는 최근 위원회 안을 마련했고 당 지도부는 민주정책연구원과 교수들의 검토내용을 근거로 지난 16일 지방선거 상향식 공천 원칙을 마련하고 광역단체장 당내 경선 시 대의원·당원·국민여론조사 반영 비율, 모바일투표 도입 여부 등을 놓고 소속 의원들간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