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화방군 대표단, 봉화군 방문..우호 교류 강화

입력 2024년11월28일 13시5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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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봉화군은 지난 27일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 대표단이 봉화군을 방문해 양 지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과 11월 봉화군 대표단의 화방군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두 지역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보로 평가된다.


화방군 도반훙 당 서기를 비롯한 대표단은 봉화군의 대표적인 역사적 유산인 충효당을 관람하고, 봉화의 전통 음식을 체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환영 인사에서 “화방군 지도부와의 재회가 매우 기쁘다”며, “두 지역 간 체결된 우호 교류 의향서와 계절근로자 협약을 기반으로 농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베트남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양측은 계절근로자 교류를 통해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월 초 봉화군 베트남교류협력 추진단은 다낭시를 방문해 주 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력하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다낭시 듀이탄대학교의 개교 30주년 행사에 초청받아 역사적 연원을 소개하며 향후 프로젝트에서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는 북부(하노이)에 집중됐던 기존 협력을 중부(다낭)로 확장한 성과로 평가된다.

 

봉화군은 베트남 리왕조와의 역사적 연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한국-베트남 관광 활성화 및 문화 협력 포럼’에서 박현국 군수는 충효공원 내 리태조 동상 설치를 요청하며 양국의 문화적 협력을 강조했다.

 

6월에는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과 주한 베트남대사가 봉성면 K-베트남 밸리 조성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봉화군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에 이어 남부 지역까지 교류를 확대하며, K-베트남 밸리 사업을 국가 간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할 뿐 아니라, 봉화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농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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