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朴대통령 지지율 4월이래 첫 50% 하회

입력 2013년12월20일 18시5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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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35%, 安신당 32%, 민주당 10% 순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20일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 조사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인 것으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부정적인 평가 비율은 41%였으며, 11%는 의견 표명을 유보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적 응답자 가운데 분야별로는 '외교·국제 관계'(15%),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3%), '대북·안보 정책'(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등의 순으로 높게 평가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이유로는 '소통 미흡'(20%)을 가장 많이 들었고, 이어 '공기업 민영화 논란'(14%),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3%), '독단적'(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천2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에 따라 16∼19일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8%p다.

또 새누리당(35%),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3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은 10%, 통합진보당은 1%, 정의당은 0.4%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응답자의 22%는 답변을 유보했다.

이로써 안철수 신당은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를 상당 부분 흡수하는 것으로 현행 정당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응답자의 52%가 안철수 신당으로 이동,'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의 39%도 안철수 신당 지지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에서 안철수 신당과 새누리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호남지역에서는 안철수 신당(44%)이, 영남 지역에서는 새누리당(43~49%)이 강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보면 안철수 신당은 20~30대에서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배 이상 앞섰으며, 40대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50대와 60대에서는 여전히 새누리당이 47%와 62%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안철수 신당을 제외한 정당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1%, 민주당 22%,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정당 1%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정당을 모르거나 없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3%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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