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김춘수 의원, 서구 경서지구 교통주권 훼손 지적 및 개선 촉구

입력 2024년11월30일 06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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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 서구의회 김춘수 의원(검암·경서동 마선거구)은 2024년도 서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서지구의 교통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은 6일 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서지구 주택단지 주민 12,600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현황을 예로 들며, 현재 운영 중인 버스 노선과 정류장의 불편함을 강조했다. 


경서지구는 심야버스를 포함한 간선과 지선 버스 6대가 운행되고 있으나, 이용 가능한 버스 정류장이 마을 입구를 포함해 총 5곳에 불과하고, 일부 편도 정류장을 포함하면 8개소에 불과해 교통 불편이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버스의 배차 간격도 문제로 삼았다. 


평일에는 13분에서 17분, 주말에는 42분에서 52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되어, 경서지구 주민들의 다른 도심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열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세금을 내는 서구 주민으로서 사회적 불평등을 겪고 있다”며 교통 문제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승강장의 형태와 관리 문제를 언급했다. "신규 노선이나 승강장을 즉시 설치할 수 없다면, 기존 승강장에 버스 도착 시간을 알리는 시스템을 추가하고, 개방형 정류장을 눈이나 비를 피할 수 있는 쉘터형 승강장으로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서구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52개 초등학교(198개 횡단보도)에서 시행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사업을 보고받고, 어린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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