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시정연설서 2025년 비전 제시

입력 2024년12월06일 14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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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6일 제281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운영과 주요 역점시책을 밝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민선8기 출범 이래 주민들께서 염원한 숙원 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의미 있는 해였다”며 “2025년은 어느 때보다 더 동구의 발전과 구민들을 위한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올해 주요 성과로 △관내 21개 학교(유치원 포함)에 총 20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금송구역 내 초중등 통합학교 신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 통과 △인천시 최초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구립요양원 건립사업 보건복지부 국고보조사업 선정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최종 선정 △송림골 아뜨렛길 지하광장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 등을 꼽았다. 


이날 제출된 내년도 동구 예산 규모는 총 3,518억 원으로 올해보다 7.97% 증가했다. 


2025년 구정운영 방향은 △미래인재 양성과 풍요로운 문화도시 △안전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지역 인프라 조성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도시 △구민과의 소통공감을 제시했다. 


교육‧문화‧관광 분야에 160억을 투입하여 교육지원센터 조성운영,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확대, 다양한 영어특화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 만석동 우리미술관 이전확대, 배다리 활성화 사업 추진,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재개관으로 동구만의 색깔이 있는 문화 관광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사회복지‧보건‧안전‧환경 분야에 1,743억을 투입하여 기존 어르신품위유지비, 전구민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사업, 구강의료복지사업은 강화 유지하고, 시각 장애인 안마서비스사업을 동구 자체사업으로 추가 편성하여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합당한 예우를 위한 사회보장적 수혜금 확대편성과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도 해나갈 예정이다.  


경제‧교통‧도시계획 분야에는 549억을 편성하여 전통시장, 수문통로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구민이 행복한 일자리 확대, 공영주차장과 쌈지주차장 조성,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일대 관광 연계성 강화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는 지금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기에 서 있다”며 “2025년도는 동구가 더욱 발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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