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성수대교 부근 '기름유출' 사고…방제작업 중

입력 2013년12월21일 09시48분 시민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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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남단에서 한강기름띠
[여성종합뉴스/ 시민제보]  21일 소방방재청은 전날 오후 4시50분경 서울 성수대교 남단에서 한강 수중청소업체가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중 물 속에 있던 폐송유관을 파손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 발생으로 서울시와 소방당국이 방재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영동대교까지 수백 미터 길이에 걸친 기름띠가 만들어졌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유출된 기름의 양을 200여 리터로 추정하고 다행히 기름 유출지역이 취수장보다는 하류라 상수원을 오염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강사업본부 등은 사고 직후 기름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유화제를 뿌리고 오일펜스를 설치했으며 주말에도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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