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돗물에 대한 과학적 연구로 시민 신뢰 높인다

입력 2024년12월06일 15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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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맑은물연구소 주관 ‘2024년 연구업무협의회’에서 올해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고품질 인천하늘수 생산을 위한 기반 확립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본부 산하 맑은물연구소는 정수처리 과정에서 요구되는 수질과 각종 자재, 공정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의회는 맑은물연구소의 연구성과와 향후 계획을 현장 담당자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시민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수돗물의 생산과 공급 전 과정의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수돗물 정수공정 내 미세플라스틱 및 소형생물의 제어’등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돗물 생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상수도 관망 재질 및 매설 토양 부식성 조사’와 같이 공급과정 수질 개선을 위한 연구 등 수돗물 정수부터 급수까지 단계별 빈틈없는 관리를 위한 연구 성과가 제시됐다.


아울러 ‘수도관 세척에 따른 수질변화’ 연구와 도서지역 시민의 깨끗한 물사용을 고려한 ‘백령정수장 막여과 공정 최적화’ 등 현장 지원형 연구과제의 결과도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는 상수도사업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담당자, 학계 및   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성과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과제 발굴, 유기적 추진 및 지원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과학적 관리 기반을 확립하는 등, 인천하늘수의 모든 과정에 대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는 인천하늘수의 과학적 생산·공급을 위한 현장지원 업무를 신설하고 관련 시설을 보완하는 등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에는 ‘수돗물 소독부산물* 저감 연구’를 통해 인천하늘수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머신러닝 기반 누수감시 모델 개발’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 소독부산물: 정수처리 소독과정에서 염소 등이 수중 유기물과 반응하여 생성되는 트리할로메탄 등의 물질. 발암성 등 인체 유해성으로 저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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