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뭘 위해 대통령하려는지 인식 철저해야" 朴 비판

입력 2013년12월22일 10시0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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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하는 정치인 아직 못봐", "지도자 역량 매우 중요"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지난21일 "대통령을 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무엇 때문에 대통령을 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인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이 된 후에 문제를 해결할 준비를 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며 "정책이라 하는 것이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요구에 의해 결단해야 하는 건데 그럴 결단을 하는 정당도 없고, 그런 정치인도 아직 보지 못했다"며 "정책운영 측면에서 보면 전혀 변화가 없다 보니 누적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가고 있다"며 "지금까지 했던 정책을 계속 유지하면서 나라가 변할 수 있다고 기대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이 당선 이후 이명박 정권의 친기업적인 정책을 이어가고 새누리당에서도 경제민주화 실현 의지가 약해지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정치권의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박 대통령이 내걸었던 국민대통합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강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강연 내용이 박 대통령을 지칭한 것이냐는 질문에 "꼭 그런 게 아니라 일반적인 이야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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