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2024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성과보고회 개최

입력 2024년12월19일 12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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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전 사회' 조성 선도한 인천 중구 구민참여단 '아우름'

[연합시민의소리]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8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2024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올 한해 중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아우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구청장, 김정애 단장, 단원 등 35명이 참여했다.

 

보고회에서는 단원들의 활동 소감 등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도 구민참여단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아우름'은 인천 중구가 '구민과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실현'을 목표로 운영 중인 정책 소통창구로, 현재 32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중구의 정책파트너로서 여러 정책·사업이 성평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하고, 지역의 불편·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구민참여단은 지난 6월부로 1기 단원들의 임기를 마치고, 2기 단원들이 활동을 시작했다.

 

또, 기본·심화 과정 등 단계별 전문교육을 진행하며 단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여성 안전' 사회 조성에 주력했다. 
 
실제로, 상반기엔 중부경찰서와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공중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과 여성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고, 하반기엔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89개소와 여성안심택배함 5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 

 

이 외에도 매월 공공시설 등 지역사회 안전 모니터링을 추진해 38건의 개선 의견을 도출하며 22건의 개선을 이끌어냈고, 홍보물 모니터링 등을 추진해 '여성친화도시' 중구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한편, 구는 보고회에 이어 구민참여단이 원활하게 구민 소통·협력 네트워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통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는데 이를 위해 수앤뮤직 컨설팅의 이경수 대표를 강사로 초빙했다. 

 

김정애 단장은 "올해 구민참여단 1기와 2기가 교체되는 중요한 시기였던 만큼, 모든 단원이 활동에 자부심을 갖고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했는데 다양한 활동 기회와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젠더 전문가로 성장하고, 여성친화도시 중구 실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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