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상습 결빙 구간 ‘도로 열선’ 확충

입력 2024년12월23일 14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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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겨울철을 맞이해 구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올해 관내 급경사지 상습 결빙 구간 12곳에 ‘친환경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영하의 추위와 강설 등이 잦은 겨울철을 맞이해 도로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022~2023년 동화마을길, 홍예문로 등 총 5개 구간에 총 490m의 도로 열선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는 국비 10억 원 등 총 25억 원을 투입해 개항로45번길 일원, 율목로 일원, 송학로 일원, 참외전로56번길 일원, 답동로30번길 일원 등 관내 급경사지 상습 결빙 구간 총 12개 구간에 친환경 도로 열선 시스템 1.4㎞를 새롭게 설치했다.


 특히 제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율목공원 주변 이면도로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행자와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도로 열선 시스템은 아스팔트 포장 도로면 7cm 아래에 매설된 열선이 온도 감지 센서와 적외선카메라를 통해 강설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열을 발생시켜 눈을 녹이는 방식의 ‘스마트 자동제어 시스템’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도로 열선 확충으로 초동 제설이 용이해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겨울철 강설로부터 구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생활도로·골목길 등 차량 출입이 어려운 도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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