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2025년도 항로표지 점검정비 계획 수립

입력 2024년12월27일 10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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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표지(등부표) 점검·정비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선박의 안전 운항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도 항로표지 점검정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항로표지는 인천항 등 주요 항로에서 선박 안전을 돕는 중요한 시설로, 이번 점검정비 대상은 유인등대 3기, 무인등대 47기, 등부표 184기 등 총 443기다.


이번 계획은 항로표지 설치 위치와 해역 위험도를 고려하여 관리등급을 지정하고,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99.9%의 운영률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국제항로표지기구(IALA)의 권고 운영률 98.6%를 초과한 수치이다.


운영 목표 달성을 위해 원격관리시스템을 확충하여 항로표지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노후된 시설 및 장비는 정비와 교체를 통해 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우기와 해빙기, 연휴 기간 등 취약 시기에는 긴급 복구체계를 유지하고, 접근이 어려운 항로표지는 드론을 활용해 점검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정비로 안전한 바다를 실현하고, 선박의 안전 길잡이로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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