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령관 "한미 양국군, 어떤 우발사태에도 준비돼"

입력 2013년12월23일 22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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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연합사, 서부전선 최전방 北도발 대비 전술토의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23일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한미 양국 군은 어떠한 우발사태에도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부전선 파주지역의 한 최전방 부대에서 최윤희 합참의장을 포함한 양국 장성과 장교들이 참가한 전술토의에서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한 양국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리측에서 권혁순 3군사령관 등 20여명이, 미측에서 10명이 각각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우리는 양국 병력의 경계·준비태세와 군인들의 복무 상태를 점검하려고 정기적으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양국 군인들의 헌신과 복무에 감사하다. 이들은 동맹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군은 북한과 가까운 이 부대 OP(관측소)에서 작전계획에 따라 1시간30여 분간의 전술토의는 서부전선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에서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은 예고 없이 도발하겠다고 협박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며 "국지도발을 포함한 어떠한 위협에도 강력히 대응, 격퇴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참과 연합사는 "북한군 동향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유사시에는 즉각적이고 단호히 응징하도록 최고의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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