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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박용철 강화군수는 11일 강화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산악동호회 ‘마니산악회’의 첫 신년 산행에 참석했다. 이번 산행은 산악회 회원들의 요청에 박 군수가 흔쾌히 응하면서 성사됐다.

군수가 공무원 동호회 행사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마니산악회 윤승구 회장은 “군의원 시절부터 워낙 격의 없이 친근하셔서 요청드렸는데, 바로 수락하셨다.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는 모습에서 군수님의 진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 회원은 “군수님이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쉬셔야 하는 주말에 우리들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정말 힘드셨는지 가장 늦게 마니산 정상에 오르셨지만,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응원했다”고 전했다.

박 군수는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동호회에서 요청이 있으면 자주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양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행은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박 군수의 열린 행정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으며,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