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도원역·율목동 주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입력 2025년01월24일 13시36분 배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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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배향숙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원도심의 대표 노후 주거지인 도원역·율목동 주변 지역의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추진 대상은 도원역 구역(도원동 18-1번지 일원) 11만 1,070㎡와 율목동 구역(율목동 162-1번지 일원) 5만 6,468㎡다. 해당 지역은 1990년대 주거환경개선 사업 이후 30년 이상 지난 곳이다.

 

문제는 건축물 노후로 외벽 균열이나 누수, 축대 붕괴 등 각종 안전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주거환경이 크게 열악해졌고, 재개발을 통한 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 공급이 시급한 상황으로 구는 재개발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인천시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인천시 재개발 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를 통해 재개발 정비구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는 이후 속도감 있는 재개발 추진을 위해 지난 2024년 11월부터 관련 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구체적으로 정비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동의성 징구 등의 절차를 밟아 2026년 내로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해져 해당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앞으로도 균형 있는 지역발전과 기존 거주자들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 점검과 임시 조치를 병행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으로 노후 주거지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정비구역 지정 이후에는 신속히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재개발 이전 안전 점검이 필요한 지역에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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