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 1위

입력 2025년02월04일 09시2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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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갱신주기 1년으로 단축 추진, 전자지도 혁신 박차

[연합시민의소리]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서 1위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형 고정밀 전자지도 갱신체계의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데이터 기반 행정업무 및 민간 활용을 위한 전자지도(1:1,000 수치지형도)와 디지털트윈 구축을 목표로 하며, 국비와 지방비가 50:50으로 매칭되어 추진된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은 현실에 존재하는 객체를 컴퓨터상에 디지털 데이터 모델로 표현하고 복제하여 실시간으로 서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한 사업으로 라이다와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해 도로, 건물 등 변화된 지형·지물 정보를 정밀 전자지도로 구축하는 것으로 인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되어 국비 11억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2년간 총 24억 원(‘24년 국·시비 각 13억 원 ‘25년 국·시비 각 11.5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고정밀 전자지도(1:1,000 수치지형도)는 정책 입안 및 계획 수립, 인허가 업무, 도시계획 및 관리, 시설물 통계자료 등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행정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나 인천지역의 빠른 변화 속도에 비해 지형·지물 정보의 갱신이 적시에 이뤄지지 않아, 위치 정합성, 최신성, 데이터 연결성 확보 및 갱신 기간 단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시는 연 단위 갱신체계 구축을 목표로 작년부터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노후 미갱신 지역 135.75㎢에 대한 전자지도 수정구축과 인천형 전자지도 연갱신 체계 최적화 방안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후속 사업으로 구축된 지 5년에서 25년이 경과된 전자지도 총 105.75㎢의 갱신을 추진하며, 공간·행정정보 활용 및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이용한 지형정보 변동탐지 등 고도화 기술을 적용하는 인천형 고정밀 전자지도 갱신체계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형 연단위 전자지도 갱신체계는 전국 광역시·도 최초 사례로서 내년도에 시범도입을 목표로 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공공분야에서도 데이터 연계 활용을 고도화하고 정책 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간 약 50억 원 이상의 수정 제작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들이 최신 전자지도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성장과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고품질·고정밀 공간정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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