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172억여 원 투입

입력 2025년02월11일 08시58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시설개선·특성화 육성·경영현대화 등

[연합시민의소리] 인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소규모 자영업자와 지역 주민들 간의 경제적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와 역사를 담은 소중한 자산이기도 한 전통시장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 인천시의 전략이다.

 

시가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은 총 172억여 원으로, 크게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시설개선 지원사업(101억 5,000만 원)과 상권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성화육성 지원사업(45억 2,400만 원) ►경영현대화 지원사업(25억 5,900만 원)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노후화된 시장의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구축'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안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올해는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구축에 힘을 모은다. 지속 증가하는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과 재산피해액을 전방위적 통합 관제시스템을 통해 제로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을 관내 51개 전통시장 10,847개 점포에 금년부터 2027년 3개년에 걸쳐 본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1차 연도에는 약 3,200개 점포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화재예방 사물인터넷(IOT)센서 및 자동소화장치 설치 ►전기상태 24시간 원격 모니터링·분석 통합관제 시스템 설치 ►통합관제시스템으로부터 위험 상황 수신 및 사후 대응 등이다.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점포별 분전반에 설치한 전기화재 예방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과부하, 누전, 이상 전류 등을 24시간 감지하고 위험 발생 시 점포 상인, 시, 군·구, 관할 소방서 등에 문자 알림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케 한다. 

 

이 사업은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올해 총 38억 원(국비 26억 6,000만 원, 시비 11억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밖에 시설현대화사업으로 금년에는 33개 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45개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54억 2,500만 원 규모로 아케이드, 고객지원센터, 각종 고객편의 및 공동이용시설, 전기·가스·소방시설 및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각종 안전시설의 설치 및 개보수 등을 지원한다.

 

또한, 화재알림시설 설치·노후전선 정비사업 관련 중기부 공모 시 화재 취약 시장을 발굴하여 필요한 수요를 적극 신청할 계획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와 역사를 담은 소중한 자산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는 지역 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일로 각각의 전통시장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높여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