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 항공보안협회 손잡고 보안검색·항공경비 청년 인재 양성 ...

입력 2025년02월11일 11시01분 배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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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 맞춤 전문교육 ...

[연합시민의소리/배향숙기자] 인천시 중구가 올해부터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와 손을 잡고 보안검색요원·항공경비요원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과 박재완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국제공항 소재지라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인재 양성을 위한 중구의 일자리 분야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핵심 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구는 '올 시-군구 상생일자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인천시로부터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사업'을 운영한다.

 

2~3월에는 교육생으로 참여할 19~39세 지역 청년 40명을 모집하고, 4~5월에는 교육, 6~12월에는 취업 지원 및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교육생들은 총 240시간에 걸쳐 수하물 검색 및 항공 경비 이론 교육, 실습, 면접 코칭 등에 참여하며 「항공보안법」에 의거한 보안검색요원·항공경비요원 자격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보안㈜, 한국공항보안㈜, 관세청 등 항공·운수업 직종의 보안 검색 및 경비요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항공보안협회 부설 한국보안인재개발원이 수행 기관으로 함께하며, 이론교육(112시간)은 인천국제공항보안㈜과의 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직무 역량 강화와 취업의 기회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 구직난 해결,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지역기업과 주민 모두 상생할 기회라며 영종구 신설을 앞둔 만큼, 영종국제도시가 주민의 일터뿐만 아닌, 진정한 의미의 삶의 터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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