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원격진료, 동네의원 중심으로 추진할 것”

입력 2013년12월27일 16시2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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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보건의료정책과 관련해 “원격의료는 최근 눈부시게 발달한 IT기술을 활용하되, 고혈압·당뇨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 대해 의사를 만나는 대면진료를 보완할 수 있도록 도입된다. 또,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발표한 ‘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격진료가 도입되면 농어촌 지역, 섬, 산골 등에 사시는 분, 연세가 많은 분, 장애 때문에 병원 가기 힘드셨던 분들이 혜택을 본다는 것이 현오석 부총리의 설명이다.

이는 집에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진찰을 받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외국은 이미 U헬스를 활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IT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손발을 다 묶어서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국민을 위해 활용하지 못하고 사장해서야 되겠냐”고 말했다.

이어 “의료법인의 자법인 역시 주차장, 장례식장, 해외환자 유치업 등 의료법인에게 허용되는 부대사업에 한해 도입된다”며 “의료기관 본연의 업무인 의료업은 지금처럼 비영리 의료기관만이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의료기관은 환자진료 업무에 더욱 충실하게 되고, 자법인이 확보한 수입은 비영리 모법인에 재투자되는 선순환구조가 마련될 것이라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자법인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 신약·의료기기 산업 등과의 융복합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 기반이 강화되고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의료비가 크게 오르거나 의료의 공공성이 약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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