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시흥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주환)은 지난 30일 시흥시국민체육센터에서 김윤식 시흥시장과 김순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 장주환 이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용직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윤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금번 시흥시설관리공단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고용구조 개선 사례는 「종전의 공공기관의 정규직 사례와는 차원이 다른 선진화된 고용구조 개선으로 노사 상생 구현에 모범적 사례를 남기는 등 큰 획」을 그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동일한 업무를 하면서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불안한 고용구조에서 벗어나 정규직으로 새로 출발하여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주문하고, 시민 모두에게 신뢰받고 배려하고 성장하는 최고의 시흥시 건설」에 일조하는 자랑스런 시흥시설공단이 될 것을 당부했다.
시흥시설관리공단은 『일용직 등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한 고용불안 해소와 비효율적인 인력구조를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걸맞게 유연하고 효율적이고 일중심의 조직개편』을 하고자 지난 2012년 8월부터 약 1년 4개월여간「고용구조 개선 TF팀」을 운영하여 외부 전문기관의 타당성 용역, 타 유관기관 고용구조 개선 사례 벤치마킹, 노동조합과 6차례의 수정보완을 통하여 공단에 적합한 고용구조 개선안을 마련하여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13. 12월 시흥시 승인을 완료하고 2014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고용구조개선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시설관리공단의 직원은 종전의 일반직, 기능직, 계약직, 별정계약직, 일용직의 5개 직군에서 일반직, 계약직 2개 직군으로 간소화된다.
종전의 수행업무가 일반직과 유사하거나 업무구분이 모호한 기능직, 계약직, 별정계약직, 일용직은 일반직 단일직군이 되며, 계약직중 청소년지도사, 수영강사 등 생활체육강사는 수행 업무특성상 계약직 신분을 그대로 유지된다.
직급 또한 그간 5급 내지 10급에서 3급내지 9급으로 조정하는 등 공기업 직급으로 조정되며, 직무수행능력과 성과에 따라 승진과 보상이 이루어지는 구조로 바뀐다.
2014년 1.1일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정규직 82명은 현행 보수의 저하없이 직급보조비, 가족수당 등 비정규직에서 지급받지 못한 각종 수당을 차별없이 동일하게 지급받게 되며 명실상부한 정규직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금번 시흥시설공단의 고용구조 개선은 「비정규직의 완전한 정규직화로 보수 등 각종수당 지급의 차별이 없고 승진제도의 운영은 기존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선진국형 고용구조개선」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전국의 많은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