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도시가스 요금 인상 합의

입력 2013년12월31일 21시47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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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5.8% 인상 가구당 4천300원 추가 부담

[여성종합뉴스] 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요금을 이같이 조정하기로 했다며 도시가스 요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평균 5.8% (서울시 소매가 기준) 인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주택 취사·난방용이 5.7%, 산업용이 6.1%, 영업용1(식당·숙박업 등) 5.5%, 영업용2(목욕탕·폐기물처리소 등)가 5.8% 각각 인상된다.

주택용의 경우 가구당 평균 4천300원이 오를 것으로 예상, 올 들어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지난 2월(평균 4.4%)과 8월(0.5%)에 이어 세번째로 이번 요금 인상은 원전 가동 정지 등으로 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비용의 90%를 차지하는 도입원료비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 측은 "도입원료비 변동분을 계속 가격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누적결손금이 확대돼 안정적 가스 도입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전했다.

정부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원전 비리가 또다시 국민의 생계를 옥죄는 모양새가 돼 공기업의 방만 경영으로 빚어진 부채를 국민에게 떠넘기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예상된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가스공사는 이번 요금 인상과 별도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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