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보 권익위원장 신년사

입력 2014년01월01일 10시2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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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총용마(靑總龍馬)처럼 갑오년을 맞아 힘차게 뛰어 오르자”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이성보 권익위원장은 권익위 전직원들을 상대로 2014 갑오년 신년사를 통해 청마(靑馬)가 행운의 상징인 유니콘이라 밝히고 뛰어오

이성보 권익위원장
르는 말처럼 힘 있고 자신감 있게 모든 일들을 성취하는 한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부임하여 정책을 펼친 첫해로서, 국민행복제안센터 등 국민의 소리를 제도개선 등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조정 등을 통해 국민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들어 그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부패신고와 행정심판 사건을 접수 처리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감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故 이신애 중위 순직처리권고, 행정심판 허브시스템 구축, 부정청탁금지법안의 국회 제출 및 정부합동 복지부정신고센터 개소 등의 의미 있는 성과들도 피력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우리 국민들은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지속적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이념대립 및 지역·세대간 갈등으로 통합과 소통에 대한 갈망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경도 밝혔다.
 
이러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우리 위원회는 지금까지 늘 해오던 업무를 관행적으로 단순히 반복하는 데서 벗어나 국민의 입장에서 개선 발전시키고 새롭고 도전적인 과제들을 창의적으로 발굴해 나가는데 지혜와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따라서 정부 3.0 실현을 위해 국민의 소리를 철저히 분석하고 그 흐름을 정부의 여러기관에 전달하여 실제 정책의 변화로 연계시키는 국민체감형 소통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난 한해에만 국민신문고, 110 콜센터 등을 통해 400만건에 가까운 민원, 부패신고, 행정심판 등이 우리 위원회에 접수된것을 상기시키며 국민의 소리를 국정과제, 손톱밑가시, 생계침해형 등으로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다 질 높은 정보를 생산함으로써 각급 기관에서 스스로 찾는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분석정보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스마트하게 관리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어 민원창구,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수화 서비스 등 소외계층과의 소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서 나아가 올해는 더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하며‘비정상의 정상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서민생활속
손톱밑 가시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나가할것을 말했다.

범정부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통해 복지비 부정수급 등 예산낭비 관행을 개선하고 재정누수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책마련도 필요함을 지적하고.우리 위원회가 ‘비정상의 정상화’의 주무부처라는 인식을 가지고, 건설·금융 등 구조적 비리 분야와 고충민원 유발요인 등에 대한 제도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누구나 억울하고 힘든 일을 당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권익구제에도 꾸준히 힘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인용되지 않은 80%의 민원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속적 관리를 통해 위원회에서 끝까지 철저하게 챙기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당부하고 특히 깨끗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국제사회에서의 부패인식지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부패방지 정책을 추진해 줄것도 주문했다.

국회에 제출된 부정청탁금지법 및 공익신고자 보호법의 제·개정을 통해 청렴인프라를 강화하고, 학생, 일반시민으로 청렴교육을 확대하는 등반부패 문화를 사회전반으로 확산해야 할 것이며, 반부패 우수사례 및 정책성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패인식을 적극 개선해야 할 것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존재감과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사례를 적극 발굴할 것도 강조했다.
 
또한, 올해 말에 예정된 세종시 이전과 관련하여서도 민원인과 우리 직원들 모두에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초부터 꼼꼼하게 챙겨주시기를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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