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전10시 첫 기자회견 2년차 국정구상 발표

입력 2014년01월06일 15시1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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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까지 80분 연설 '불통 청와대' 아닙니다.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 집권 2년차를 맞아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먼저 발표한 뒤 이어 각종 국정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불통 논란'에 따른

국정운영 구상은 앞서 올 신년사에서 밝힌 '3대 키워드'인 '경제활성화ㆍ안보ㆍ정상화개혁'이 중심으로 '보건의료ㆍ교육ㆍ관광ㆍ금융ㆍ소프트웨어' 등 5대 융합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투자촉진과 소비여건 개선, 부동산시장 정상화 대책 등을 통해 내수를 살리겠다는 점도 강하게 어필하고 외교ㆍ안보 부문에서는 '장성택 처형' 후 김정은 체제하에서의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하게 대비하면서도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박대통령의 소신을 명확히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를 24차례로 가장 많이 언급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에 유독 방점을 찍었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한 신년 회견의 모두 발언에서는 또 '투자'와 '개혁'도 각각 7회씩 거론, 올해 중점을 둘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부 장관이, 오른편에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이 자리를 잡고 연설을 경청했으며, 사회는 이정현 홍보수석이 봤다.

또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회견장을 빼곡히 채워 박 대통령의 첫 신년 회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안보 분야로서 '통일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대목에서는 연단에 가지런히 놓였던 오른손이 올라갔다. 또 "북한의 핵개발을 결코 방치할 수 없다"또  "입시, 취업, 주거, 보육, 노후 등 5대 불안을 해소하겠다"국정 전 분야에 걸친 13개의 질문에 답하며 언론을 통해 국민의 궁금증에 자세히 답변함으로써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동안 '불통 청와대'라는 일각의 지적을 깨뜨리기 보다 이해 시켰다는 풀이가 상대적이다. 

박 대통령은 또 회견을 마친 뒤 춘추관을 돌며 기자 및 청와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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