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중고, 지역주민 대상 ‘연평 예술문화교실’ 운영

입력 2014년01월08일 20시0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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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지는 학교의 겨울풍경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연평중고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4일까지‘연평 예술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학기 중 운영해 오던 서예교실 외에 지역사회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양화교실과 도예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책 읽는 마을 만들기’를 위한 도서관 개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지역사회 교육문화센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자기 공예 실습하는 지역 주민 송영옥씨는 “마을사람들과 함께 흙 내음을 맡으며 생활 도자기를 빚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연평은 최접적 지역이기도 하지만 워낙 작은 섬마을이라 문화적 시설이나 예술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없어 주민들의 여가문화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이었는데 학교에서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섬마을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평고 김병문 교장은  “도서 주민들에게도 고품격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어야 하며, 이러한 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요구를 면밀히 조사하여 학교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학교 시설 및 물적 자원 개방을 통해 평생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교장은 지역사회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2014학년도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원어민교사를 활용한 영어 회화교실도 추가로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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