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우선협상대상자 롯데 선정

입력 2014년01월09일 17시1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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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가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건립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인천시 남동구 남동대로 671(구월동 1446, 1446-2번지)내 부지 2필지 58,663.5㎡와 건물 44,101.8㎡를 매각한다.

김광석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 및 건물 매각계획에 따라 롯데쇼핑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롯데쇼핑주식회사와 인천시간의 투자약정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94년 1월 개장 이후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한 가격유지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시민생활 안정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도시팽창으로 인한 부지협소와 시설부족, 시설노후화 등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열악한 유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해 현 도매시장 보다 3배 큰 규모로 확대해 남부권의 중추 도매시장으로 건립하는 것을 추진해 왔다.

 시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에 대한 매수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6일 국내의 신탁사, 자산운용사, 유통회사, 증권사, 주요건설사 등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 매수 참여의견을 조회한 결과 3개 업체로부터 매수참여 의견을 받았다.

시는 3개 업체에 농산물도매시장 기능유지와 임차권 보장 등을 위해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새로운 부지로 이전할 때까지 농산물도매시장의 현 기능을 유지할 것, 새로운 도매시장 부지로 이전한 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경료할 것 등의 조건 수용여부와 구체적 자료제출을 요구했고, 3개업체에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회계사, 변호사등이 포함된 T/F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발계획, 회사의 신용상태, 자금 조달계획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해 왔다.

심사결과 매수참여 의견을 제출한 3개업체 중 2개 업체는 시의 요구조건에 맞춰 자료를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롯데쇼핑주식회사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1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사를 거쳐 23일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롯데쇼핑과의 투자약정을 계기로 최신식 농산물 도매시장을 건립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인근 인천터미널과 백화점, 로데오 거리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복합개발이 가능해 구월동 일대가 일본의 롯본기힐스처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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