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최만기 교수, 대학에 5000만원 기부

입력 2014년01월09일 19시4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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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정년을 1개월 여 앞둔 계명대 경영학과 최만기교수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성서캠퍼스 본관 접견실에서 계명대 신일희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영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최 교수는 40여 년 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 진학이 힘든 상황이었으나 계명대의 파격적인 장학혜택에 힘입어 계속 공부할 수 있었고 또 모교에서 교수로 봉직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돼 늘 감사한 마음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기 교수는 “그 동안 모교에 대해 품어왔던 감사한 마음에 대한 작은 표현”이라며“교원들은 연구에 대한 압박감이 아주 크다. 특히 장기적이고 심층적인 연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를 하기가 힘든데 이런 부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최 교수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경영대학 후임 교원들의 장기적·심층적 연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저술활동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계명대 최만기 교수는 1949년 출생으로 계명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1987년부터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오는 2월 28일자로 정년퇴임할 예정이다.

계명대 경영대학장, 교육대학원장, 산업경영연구소장과 한국인사조직학회 회장, (사)산학연구원 원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한국지식경영학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2011년 한국윤리경영학회, 2012년 한국산업경영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며 한국 경영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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