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 하늘문화센터 개관 이후 연속 운영 적자

입력 2014년01월12일 12시0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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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건립된 복합문화시설 하늘문화센터가 개관 이후 2년 연속 운영 적자는 영종하늘도시 입주 지연으로 수요가 부족한 데다 건물 내 활용되지 못하는 공간이 방치되고 있기 때문으로 지난해 하늘문화센터 수입은 약 6억원, 운영비는 약 19억원으로 13억원의 적자가 났다고 밝혔다.

지난2012년 3월 개관한 하늘문화센터의 운영 첫해 실적은 수입 4억2천만원에 운영비 16억3천만원으로 12억1천만원 적자운영 되고있는 하늘문화센터는 연면적 1만2천639㎡로 지하 2층, 지하 3층짜리 체육동과 복지동 2개 건물로 이뤄졌다.

체육동에서는 수영·헬스 등 주민을 위한 10개 프로그램 26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복지동의 경우 문화강좌실과 강당을 제외하고는 2층 923㎡ 면적이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인천발전연구원이 수행한 정책연구과제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이 공간을 청소년 수련시설로 활용하는 것을 추진하지만 사업비 3억원이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11일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의 복합문화시설인 데다 아직 주변에 거주 인구가 많지 않아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그래도 운영 첫해에 비해 작년엔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하늘문화센터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00억원을 들여 건립해 2011년 인천시에 기부채납으로 운영비 부담 문제로 운영 주체를 정하지 못해 관계기관이 갈등하다가 인천경제청이 운영비를 부담하고 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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